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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출 1조, 영업익 1,000억 돌파,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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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홍식 작성일18-03-28 15:59 조회5,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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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봄을 재촉하는 비가 소리없이 묵직하게 내려온다.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일요일 오후 트래킹을 한 탓인지 몸이 무겁기도 하지만 가볍다.
뜨거운 커피 한 잔과 함께  인터넷 뉴스를 보다 보니 3월 실적발표 시즌이여서 인지
 [스타벅스 년 1조 홀짝, DongA.Com, 강승현 기자]기사가 눈에 들어 왔다.
http://news.donga.com/3/all/20180315/89125962/1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매출 1조 2,600억, 영업이익 1,144억을 달성하였고,
매장은 1,140개를 오픈하였으며, 하루 약 50만명의 고객이 스타벅스를 찾을 정도로 성공한 스타벅스 이야기였다.
성공의 비결로 국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경영전략, 문화공간화 된 스타벅스 매장, 디저트, 푸드류의 확대,
그리고,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주문하는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세계최초로 출시한 점을 언급했다.

동시에, 눈에 들어온 기사가 있다.
[스타벅스 매출 1조원의 그늘,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한숨, Inshight, 이은진기자]
http://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91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스타벅스로 인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애로를 기사화 한 내용이다.
위의 기사에 대해 나의 의견을 제시할 생각은 없다. 법을 잘 알고, 시장경제를 잘 이해하시는 분들이 이 난제들을 잘 풀어나가주시길 희망할 뿐이다.

다만, 나는 스타벅스가 매장 350개,  매출 2천 400억이던 2011년부터 2017년 초까지 약 7년간 근무하면서 현재의 스타벅스 성장을 주도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했었는데,  직간접적으로 느꼈던 나의 경영 경험을 2017.6월 책[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으로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경영자, 팀장, 스타트업 리더, 마케터, 인사 리더 등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인데, 나의 경험에서 베어나온 판단과 예상처럼 스타벅스는 엄청난 경영성과를 창출해낸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의 경영활동을 좀 더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벤치마킹하시면 어떨까 하는 측면에서 두서없이 생각을 피력하려고 한다.
 
제 책을 읽고 가장 많은 연락을 주시는 분들은 건물, 토지 등을 소유하고있거나 미래의 건물주가 되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이다. "이 곳에 스타벅스 매장을 오픈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본사에 문의를 좀 해주실 수 있나요?" 나는 이미 스타벅스를 이 책을 출간하기 전에 떠났기 때문에 그 어떤 도움도 드릴 수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스타벅스의 출점 적합 여부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한 분 한 분에게 설명드리고,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출점 문의 및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드리는 것으로 나의 책을 읽으신, 그리고 나에게 문의를 해 주신분들에대한 예의를 갖추어 드렸다.

그리고 강의 요청이 많이 온다. 공공기관, 대기업, 대학원, 북카페 등등 참 많은 분들이 제 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고 있다.
컨설팅 요청도 가끔 받는다. 교육체계, 매장 최적화 운영, 인력운영의 표준화, 조직문화 혁신 등등, 최근에는 사업을 소규모로 운영하는 스타트업기업에서 초기 조직의 운영, 조직문화, 인사체계 등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연락을 주신다.

때로는 제 책에 대해 이견을 가지신 독자분들도 있으신데, "스타벅스 홍보책이"라는 말씀을 주시곤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책이란 수학적 논리에 의해 정답을 작성하는 것은 아니며,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고,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홍보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의 잘한 점, 더 구체적으로 잘난 점을 필요로하는 분들이 벤치마킹하여 본인의 사업, 성장, 도약을 위해 쓰이길 진심으로 원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라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인사이트를 얻어, 그 분들이 하시는 사업, 학업, 도전, 그 모든것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나도 여러분도, 간접 경험을 쌓기위해 수많은 기업의 경영스토리를 담은 책을 사서 읽고 또 읽지 않는가?

나는, 이 책을 통해, 스타벅스를 뛰어 넘는 기업이 나오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분들이 수 없이 배출되길 진심으로 원한다. 그것이 내가 20년간 삼성, 동부, 스타벅스 등 기업에서 얻은 그 무엇인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 기업의 오너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우리가 국내 유통시장의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의 최대 경쟁자는 스포츠(구체적으로 야구 관람?)를 즐기고 있는,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즉, 우리의 잠재 고객이 우리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쇼핑을 할 수 있는 그 시간에, 우리의 매장이 아닌 경기장에서 스포츠를 관람하도록 하는 사업체이며, 그 시설안에 우리의  다양한 F&B사업, 쇼핑사업까지도 흡수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는가? 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사업의 경계가 파괴되었음을 의미하는 말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매장 안에, 만약, 미니 영화관이 생기면 영화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도 있으며, 게임기를 갖춘 사업이 접목된다면 게임방, PC방 사업자들에게도 타격이 갈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상상이자 예를 든 것 뿐이다. 이젠 사업의 경계가 없어졌다는 말이다. 동일 연령, 성별에 따라 동일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사업이 경쟁자임을 알아야만  한다.

나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7년말 매출 1조원을 돌파했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2019년, 2020년이 채 되기 전에,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이며, 영업익도 2천억을 넘어 3천억에 육박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매장 수는 아마도 2,000개를 넘어설 수 있다. 그만큼 스타벅스의 성장 경쟁력은 우수하다고 나는 확신한다. 물론 어려운점도 있겠지만 말이다.

1995년 내가 삼성전자에 입사했을 때, 정보통신(갤럭시 S를 만드는 사업)의 매출이 2조원이 채 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10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때 삼성전자가 주력했던 것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었다. 나는 휴대폰 개발을 할 수 있는 천재급 인재를 채용하기 위하여 미국 전역을 누비고 다녔었다. 당시 인간공학을 전공한 박사를 삼성으로 모셔온 적이 있는데, 그 분의 역할은 휴대폰 키패드를 인간의 손감각, 뇌의 사고와 연관시켜 어느 위치에, 어떤 컬러로, 어떤 모양으로 배치하는 것이 최적인지를 연구하는 것이었다. 며칠전 갤럭시 S9+를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내가 사용한 앱을 빅스비라는 화면에 우선적으로 순서대로 보여주는 기능이 담겨 있었다. 즉, 내가 사용한 앱을 사용 빈도 수, 사용 시간을 데이타화하여 이를 첫 화면에서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 같았다.
즉, 이젠 위치를 뛰어 넘어, 데이타를 이용해 그 앱의 사용 빈도 수를 더 높여주는 기능으로 생각되었다.

스타벅스는 F&B 사업체이지만 IT기반의 F&B사업을 경영전략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홈페이지를 보면, 고객이 매장을 검색할 때, 대부분의 대기업, F&B사의 매장찾기는 고객이 행정구역을 입력해야 하는 옛날 방식을 사용한다. 스타벅슨 네이버처럼, 고객이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을 인터페이스시켜 현재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자동으로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매장의 모든 포스는 실시간으로 프로모션 계획과 연동하여, 인간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항상 버젼업된다. 점장이 매장을 떠나서도 매장의 우선순위에 따라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스타벅스에는 IT기획, 개발, TF, 컨설턴트 등 100여명 이상의 IT 관련 경영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AI를 접목한 기술, 음성인식 주문시스템, 빅데이타를 이용한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정보의 제공과 재미의 부여, 등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연구한다.  스타벅스에 쌓인 경영 혁신 기술, 조직문화, 제도, 파트너의 에너지와 역량은 계속 성장중이기 때문에 나는 스타벅스가 더욱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자유시장경제에서 견제와 균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는 정책하시는 분들이 주도하고 경영을 하는 분들이 그 범위안에서 조화롭고 균형감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사회에 공헌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경영자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하며 현장을 살펴야 한다. 스타벅스를 자랑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처럼 무섭게 성장하는 스타벅스의 경영활동을 벤치마킹하시길 바란다는 의미이다. 

삼성이 그 옛날, 미국에서, 러시아에서 천재급 인재를 영입하여 현재의 모습의 밑거름을 만든 것 처럼, 스타벅스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응용하여, 즉,  삼성전자의  휴대폰의 휴대폰의 키패드 위치 연구하던 시절에서 갤럭시 S9+빅스비의 빅데이타에 의한 터치 패드의 도약을 만들어낸 것 처럼, 여러분이 그 성공을 만들어 내길 희망한다. 나는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에서 그 성공을 위한 모티브를 얻기 바란다.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많은 부분에서 언급되고 있지만, 예를 들면, 경영자는 매년 1사분기를 최대의 경영 위기로 보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해를 시작하는 1사분기에 목표 대비 매출이 저조하거나, 경영 대,내외환 경이 생각 외로 나쁠 경우, 이 영향이 2,3분기에도 영향을 주어, 당해년도 매출 달성, 이익 확보가 어려워지고 곧 경 영리더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F&B업계에서는 11 ~12월 크리스마스 빅 시즌이 끝나고 나면, 곧바로 1월 ~ 2월까지 비수기로 들어감과 동시에 1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의 상승 등 많은 경영리스크가 시작되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든 것이지만 이러한 고민을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경영자, CFO, 그리고 일부 영업 임원 및 팀장 등 일부 재무지표와 영업실적을 담당하는 관리자들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분들을 제외한 많은 직원들을 맡은 바 일을 묵묵히 할 뿐이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표이사, 임원, 그리고 팀장, 본사 스텝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을 책임지는 1,140명의 Store Manager, 100명의 District Manager를 포함한 거의 전 직원의 10%가 넘는 관리자가 내가 나의 매장을 책임지지 못하면 나의 성장 패스가 보이지 않게되며, 나의 보상이 감소할 수 있으며, 나의 스텝(함께 근무하는 모든 파트너)에게 내가 리더로써 역량이 미흡함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라는 위기 의식을 경영자와 거의 같은 수준에서 느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히려 자발적으로 모든 지표를 끌어올리고, 효율적인 매장 관리에 철저하며,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을 이끌어낸다고 생각한다. 다소 힘들긴 하지만 본사의 1-2월 긴축 정책을 공감하고 최적의 운영을 유지한다.

경영이란 인간의 몸과 같다. 경영자가 머리역할을 한다고 하면, 손, 발, 눈, 입, 코 등등 많은 신체기관이 현장인 것이다. 모든 기능이 하나처럼 연결될 때 인간의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스타벅스는 경영자로부터 일선의 관리자, 그리고 심지어 바리스타까지도 본인이 속한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비젼을 공유하며, 동시에 움직이는 그러한 조직중의 하나가 스타벅스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러한 조직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을까? 이러한 부분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역량이 이제 더 가속도가 붙어 시장지배력을 더 키워갈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만약 여러분의 회사가 머리와 많은 신체적 기능이 따로 작동된다면 어찌 되겠는가? 당연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나는 스타벅스를 배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생각해보자, 얼마나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에 진출해있고, 또 얼마나 많은 국내 브랜드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가?
심지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 중, F&B분에서보면, 맥도날드, 버거킹, KFC를 포함하여 아웃백, VIPS 등등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창출을 하고 있고 시장지배력은 또 어떤하지? 물론 그 회사의 경영전략을 모르는 내 입장에서 뭐라 이야기할 순 없지만 기사를 통해 접한 내용은 그 브랜드의 시장지배력은 국내에서 높지않은 편이라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스타벅스는 왜 다른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는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단 한명도 없다. 최고급 인재라고 하는 상위권 대한 출신도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그럼에도 스타벅스가 성장하는 데에는 그들만의 노력과 역량을 인정해야하고 그들을 배우기위해 필요한 부분은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위의 예처럼 말이다.

나는 작가로써 저술, 강연활동을 통해 스타벅스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전하는 것 과 동시에
 HR Tube(hrtube.co.kr)라는 헤드헌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헤드헌팅회사는 학력수준이 높은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요즘 스타벅스에서 근무했던 고졸, 지방대, 전문대졸 출신 인력을 F&B업체에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력서에는 고졸 학력만 기재되어있지만, 현장에서 그 분들이 경험했던 현장의 노하우, 그리고 잠재역량을 높이 사서, 그 부분을 접목하도록 권유하기 때문이다. 이를 인정하고 HR Tube와의 채용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기업은 나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직접, 간접적으로 스타벅스를 벤치마킹하시길 바란다.

스타벅스는 무서운 시장의 경쟁자로 성장할 것이다.
이제 현재의 모습에 안주한다면 언제 붙잡힐 줄 모른다.
경영은 성과가 창출되면 위기라고 하고, 위기가 오면 더더욱 큰 위기가 온다고 한다. 그만큼 경영은 참 어려운 것이라 생각한다.

아침에 커피 한잔 하면서 쓰기 시작한 글이 두서없이 흘러 나도 정신이 없다.
결론적으로, 누구의 성공, 성장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따라 잡기위해, 성장하기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경험해야 하며,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준비할 때, 누구처럼 성공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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