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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MBA 특강 "스타벅스 스토리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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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홍식 작성일18-03-28 16:11 조회4,0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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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Pro-MBA !
2007년도 한창 바쁜 직장생활에도 시간을 쪼개어 하루에 세번씩 저녁 6시 ~ 12시까지 분당 - 신촌을 2년 반이나 오갔던 곳!
마테오관 여러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강의를 듣고, 수업이 끝나면 학교 정문 앞 갈매기살집에서 소주 한잔 하던 따스함도 있었던 곳이다. 졸업 후에는 총동문회 행사에 참석하거나 좋은 강의가 있으면 청강하기 위해 몇 년 만에 한번씩 들르기도 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그러던 3월 초순, 총동문회장님이 카톡을 보내오셨다. 특강을 한 번 할 수 있겠냐고 물으셨다.
헉, 제가요? 글쎄요. 제가 강의를 할 실력이 될 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동문회장님이 말씀하시니 특별한 문제없으면 함 해보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드렸었다. 그 이후, 현재 MBA 를 수강하고 있는 원우회 리더 두분이 저를 찾아와서 강의 이야기를 하셨다.
내가 강의를 듣던 곳에서 강의를 하게 된다는 색다른 경험,
그리고 나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행복감이 나를 부추겼다. 해 보라고.....
그래서 강의가 결정되었다. 강의는 3.26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간 두시간동안 경영대학원 바로오관 2층에서 하기로 하였다.
MBA 원우회에서는 강의를 위한 공고를 내보냈고,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책을 구매하여 강의 수강 신청자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나는, 추가로 저자 사인을 한 책을 10여권 무료로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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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학교는 다소 어색했다. 그렇치만 맨날 급하게 주차했던 주차장, 걸어서 올라가던 언덕길, 강의장 모습은 옛날 그대로였다. 마테오관 옆에 바로오관이 멋지게 들어서서 경영대학원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 옛날과 다를 뿐이었다.
7시 30분, 강의장에 들어서니 MBA 후배들이 줄을 서서 책을 들고 서서 사인을 요청했다. ㅎㅎㅎ 기분좋은 시간이다. 
[건강, 사랑, 행복이 가득찬 멋진 내일을 응원합니다. 저자 주홍식 ] 30여권에 일일이 글을 쓰고 서명을 하려니 강의 시작전부터 진이 빠지는 듯하다. 그렇지만 그 어느때보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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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벅스 매출 1조원의 스토리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왜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지부터, 고객관점에서 모든 경영활동을 시작하는 스타벅스의 프로세스에 대한 소개,
고객이 스스로 스타벅스를 본인의 스토리, 일상 생활의 하나로 느끼고 체험하도록 하는 다양한 마케팅 경험에 대하여 소개했다.
스타벅스 스템프 투어를 통해 전국 12개 매장을 여행하는 고객들의 이야기부터
주유소 공급과잉의 기회요소와 도심지의 임차료 상승에 대한 해결책으로 [비도심에 스타벅스를 열자]라는 명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지 외곽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열었던 경영위기 극복사례를 전해주었다.
진동벨을 대체한 콜마이네임
고객간에 스타벅스 경험을 전달하도록 한 e-frequency 스티커 마케팅
O2O기반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스타벅스의 시스템 업무 효율 방식
한국의 역사, 미, 문화, 풍습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기획 및 디자인 전략 등 2시간 동안 휴식시간없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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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간의 강행군에 피곤할법도 한테 더욱 힘이났다. 강의장을 가득 매운 MBA 원우님들의 눈빛을 통해서이다......
한 분도 중간에 나가지않고 끝까지 내 강의를 들어주셨고, 질문도 날카롭게 많이 해주셨다.
특히, MBA과정이다보니 마케팅을 하시는 원우님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서로간에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강의를 마치고, 다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인증샷!!! 내 보물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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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의 후에는 뒷풀이가 최고다. MBA 원우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학교앞 카페에 자리를 마련했다.
실은 저녁 강의가 저녁을 패쓰했었기에 생맥주와 치킨, 그리고 소세지볶음이 그렇게 맛있는줄은 다시한번 실감했다.
오랜만에 해본 뒷풀이 자리에서 서로 명함을 교환하면서 추가적인 질문을 쏟아낸다. 2시간 강의로 거의 맛이 간 목이 또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 원우 (회장단)에 두 분이 명함을 건네고 인사를 한다. 원우회장이 요즈음은 여러 학교가 연결하여 서로 초대하고 방문하고 그런다고 한다. 참 멋지다. 역시 선배들보다 나은 후배님들 ㅎㅎㅎ
(집에 돌아왔을 때 한양대 MBA 학생분도 감사 문자를 보내왔다. 뒷풀이에 참석 못해 죄송하다고,,,,)

그러다가 원우회장이 건배제의를 요청한다. 갑자기 뭘 하지???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그대의 자랑이어라(반복) "
그러자 "와" 하는 함성이 쏟아졌다. ㅎㅎㅎ 오랜만에 해 본 건배제의치곤 내가 생각해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내가 서강대에서 MBA를 했던 것이 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비지니스가 아닌 지식과 경험 기부의 장이었지만 그 어느시간보다도 행복했다.
집에 도착하니 문자, 톡, 이메일로 많은 원우님들이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 감사합니다.
가장 행복한 밤, 깊은 잠이 나를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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