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설산업연구원 http://www.cerik.re.kr/ ] 이라는 곳이었는데요. 한국의 건설의 과거, 현재, 미래 건설산업, 주택동향, 등 주거와 관계된 모든 정책, 개발, 이슈 등을 분석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의 기획, 출판, 리포팅, 세미나 등을 통해 건설관련 사업자, 정책자분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그러한 기관이라고 하네요.

2019년 연구원 워크샵에서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 각 부서간, 조직간, 상하간, 또는 고객사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연하고 원할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그러한 조직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냐라는 것이었고, 그래서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성공모델을 만든 스타벅스의 조직문화를 소개받고 싶었다고 합니다. 마침 워크샵이 열리는 현대건설 연수원 블룸비스타는 제가 스타벅스 재직 시절, 부점장, 점장, DM 등 스타벅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많이 운영하던 곳이라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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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타벅스의 조직문화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비록 지금은 바리스타이지만,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코칭해주는 멘터, 수퍼바이저, 점장이 함께 소통하는 회사, 무서운 선배가 아닌 야단은 치지만 행복한 야단을 맞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 그리고 내가 손에 다을지는 모르겠지만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화 된 인사체계와 성장비젼이 있는 곳, 근무시간이 끝나도, 비번이어도 매장에 와서 내가 근무하는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고 싶은 곳 그러한 곳이라고 말이죠,

닉네임 문화, 스토어어택, 모바일 교육아카데미, 모바일 급여제공 앱 & 복리후생을 앱으로 신청하는 회사, 임산부 파트너를 배려하는 회사, 근무스케줄을 배려하는 문화, 정량적,표준화된 업무분장과 책임경영, 역량이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 그러한 것을 시스템화하고 오픈하여 객관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회사, 오픈포럼, 오픈 게시판 등 많은 스타벅스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드렸습니다.

맨 앞 중앙에 앉으셔서 2시간내내 경청해주신 연구원장님, 그리고 실장님, 직원분들, 끊임없이 메모를 하며 하나라도 놓치지않으려고 하시는 연구원분들의 모습이 계속 눈에 들어와 쉬지 않고 120분을 진행하면서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강의가 끝나고도 다가오셔서 별도 질문을 하시고 강의 자료를 요청하셔서 쾌히 공유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건설연구원이라고 해서 무척 딱딱하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생각하였는데 오히려 20대 ~ 50대까지 서로 연결되는 열린 문화를 직감적이지만 느낄 수 있었던 건설연구원에서의 강의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그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되어주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