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리포트] Power Interviwe " 스타벅스 1조 매출의 숨은 주역, 에이치알튜브 주홍식 대표[2017.9월] > 보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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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리포트] Power Interviwe " 스타벅스 1조 매출의 숨은 주역, 에이치알튜브 주홍식 대표[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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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홍식 작성일17-09-19 10:40 조회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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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Interview]스타벅스 1조 매출의 숨은 주역, 에이치알튜브 '주홍식 대표'


"스타벅스 경역혁신 사례로 많은분들께 도움 주고 싶었다"
스타벅스 성공원인 "대표 리더십, 파트너들의 기업브랜드 충성도 높아"
"인재를 잘 분별해서 배달하는 HR메신저 될 터"

 

문정원 기자l승인2017.09.l수정2017.09.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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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년간 스타벅스코리아의 HR(인사)을 담당했던 에이치알튜브 주홍식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비즈니스리포트와 인터뷰를 갖고 스타벅스코리아의 성공 비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 김재홍 편집국장 ㅣ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

지난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 첫 매장을 연 이후로 전국에 1000개의 매장, 1만명의 파트너(직원), 2억 잔의 커피를 판매하며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는 브랜드가 있다. 대한민국에 이른바 '골수'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카페 커피, 스벅 커피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스타벅스코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서비스업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또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중에 매출이 1조원이 넘는 곳은 30여개 안팎으로 상위 0.2%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커피판매를 주업종으로 하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성공은 그야말로 신화에 가깝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리포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HR(인사)팀장으로 7년동안 근무하며 1조원 매출 달성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한 에이치알튜브 주홍식(50) 대표를 지난 13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만났다. 주 대표는 현재 HR 전문 컨설팅기업 에이치알튜브(HR TUBE)를 설립하고, 헤드헌팅·인사컨설팅·면접코칭·강연·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스타벅스코리아 1조원 매출 비밀을 다룬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란 책을 출간한 후 더욱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HR컨설팅기업의 대표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한 주 대표로부터 스타벅스코리아의 성공비결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육군사관학교, 삼성전자, 동부그룹 출신...다소 무겁고 보수적이고 딱딱한 성향일 것 같은 느낌인데, 스타벅스 문화가 잘 맞았나.
“겁나는 질문이다(웃음). 사실 내가 먼저 육사 졸업했다고 말 하기 전에는 전혀 예측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말씀 드리고 나면 ‘정말 맞아요?’라고 한다. 내면으로는 매우 강한 면이 있지만 표정, 음성, 느낌은 매우 감성적인 면이 많은 것 같다.”

“처음 스타벅스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입사했을 때는 모든 업무를 삼성식으로 생각하고 시행했다. 그래서 적응하기 위해 업무가 끝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매장에 많이 갔다. 파트너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애로 사항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즉, 현장경영을 많이 했는데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1박2일동안 승용차에 과일박스를 실어서 전국 매장을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매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1만명의 파트너들의 희로애락을 이해하게 됐고, 어린 나이에 힘들게 일하는 그분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삼성, 동부그룹 등은 책상에서 제도를 기획하는 기획중심의 HR을 했다고 보면, 스타벅스에는 HR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구성원, 즉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제도를 기획하고 그 사람의 능동적 움직임이라고 해야 할까…즉 회사가 구성원의 동기를 자발적으로 이끌어내고 그 구성된 공간에서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일을 하는 그러한 비전의 제시, 보상, 안정, 성장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시 말해 사람을 움직이는 인사를 스타벅스에서 했다라고 생각한다”

 

-최근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가 인기다. 책을 발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에는 나를 위한 책을 쓰려고 했다. 은퇴 후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정말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내 주변에 남은 것이 별로 없다고 느껴졌다. 이 세상에 무엇인가 내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책이었다. 처음에는 판매, 강연으로 제2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 수요가 다수 예측되는 책을 쓰기로 선택했다. 첫 제목이 ‘육사, 삼성, 그리고 스타벅스’였다. 고교생,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익을 목적으로 쓰려고 했다. 그러다가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시장 지배력으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가 경제, 고용창출, 트렌드 주도 등 많은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지만 하루에도 수십 개의 카페가 문을 닫기도 하는 등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리테일 산업에서도 해외진출에 실패하기도 한다."

 

"만약 '내가 스타벅스의 경영 혁신사례를 책으로 집필해 필요로 하는 경영자, 비즈니스맨, 소상공인, 취업 준비생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책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큰 의미가 아니겠는가?’란 생각을 하게 됐고, 이 생각에 내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이 생각을 하자마자 단숨에 책을 써내려 갈 수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직장을 다니다 보니 평일 저녁 퇴근하고 나서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토, 일요일도 당연히 도서관으로 향했다. 고3시절 공부하던 때처럼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책을 집필했다. 점심에 돈까스, 저녁에 백반, 그 다음날 점심은 라면…도서관 밥 지겹게 먹은 것 같다. 이렇게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책을 쓴 것 같다. 난 사실 이 책에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 책이 출간된 후 가끔 블로그 등을 보면 ‘회사 홍보하니?’ ‘자랑질이니?’ 이런 글도 가끔 있었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스타벅스를 평가하고, 내 책의 효용성을 평가해주는 분들이 점점 증가했다. 그리고 스타벅스를 연구하기도 하면서 필요로 하는 알맹이들을 하나하나씩 찾아가시는 듯한 느낌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

“스타벅스가 회사 영업비밀 침해로 소송을 걸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가끔씩은 든다.(웃음)”

 

“그러나 난 내가 스타벅스의 HR리더로 7년간 근무하면서 하워드슐츠 회장이 말한 '커피와 공간을 통해 인간에게 행복이라는 제3의 공간을 제공해준다'라는 스타벅스의 창립사명처럼 이 회사의 성공적인 경영혁신사례를 이 사회에 공유하는 그 자체가 최고경영자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스타벅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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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알튜브 주홍식 대표.

- 업계 최초 1조원 매출까지 달성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렇게까지 한국에서 성공하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도 솔직하게 말하면, 현재의 스타벅스 대표이사인 이석구 사장의 리더쉽과 창의적인 인사이트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 대표는 다독가이다. 담배 전혀 안하고, 술, 골프 1년에 한두번 할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석촌호수를 조깅을 시작하면서 70이 다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아마도 10년 넘게 전문경영인으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팀장들을 포함한 모든 리더들이 스타벅스를 좋아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소속된 조직,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라는 것은 그 조직을 긍정적 에너지로 넘치게 만든다. ‘좋아서 하는 것은 못 이긴다’라는 말도 있지 않나.”

“미션 1000도 파트너들의 긍정적 에너지가 만들어낸 산출물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대의 히트작인 ‘콜마이네임’도 어떻게 하면 진동벨을 극복할까?라는 스텝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사이렌오더’, ‘라벨프린팅’, ‘BDS’, ‘오미자피지오’, ‘우유사랑라떼’, ‘아르바이트 파트너제도의 폐지’, ‘장애인 고용확대’, ‘경력단절여성의 채용’, ‘콜라보레이션 상품 MD기획’, ‘글로컬리제이션 매장의 설계’, ‘드라이브 스루’ 등 모두 긍적적 에너지의 산물들이다.”

“그리고 모든 업무의 스마트 ERP화가 경영의 효율을 가져오고 이러한 것들이 무엇보다도 파트너들의 편리를 위한 관점에서 출발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모바일을 통해서 개인의 급여 상세 내역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회사는 내가 알기론 거의 없다. 아마 S기업도 하지 않을 거다. 그런 작은 부분까지도 스타벅스가 했다라는 것이다.”

 

-지난 7년 동안 스타벅스에서 HR총괄로 성공적인 과업들로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소위 말하는 스카이, 아이비리그 출신자 없이도 한국 진출 17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1000억원을 남기는 회사로 성장시켰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만명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즉 스타벅스는 파트너의 땀과 열정에 의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회사라고 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1000개의 매장에서 고객 한분 한분에게 따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들이 있기에 스타벅스는 올해에도 25~30%의 추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1조원을 돌파한지 채 1년 만에 1조300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성과는 학력, 연령, 장애, 결혼의 차별 없는 조직, 조직문화가 그 기반이 됐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5시간 일하는 바리스타에서 점장, 매니저, 팀장까지 성장할 수 있는 성장 비전이 제시되어 있고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 1000명이 넘는 점장이 있고, 150명에 가까운 매니저들이 있다. 그리고 매장 경험을 가진 파트너들이 지원센터(본사)에 150명정도 된다. 총 인원이 250명이니까 거의 60%에 가까운 인력이 매장경험을 가진 파트너들이다. 그러다보니 본사 따로, 현장 따로가 아닌 서로 친구처럼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 받기 때문에 기획과 실행이 일치된다. 즉 성장 비전이 자발적 동기유발을 일으킨다고 보면 된다.”

 

“두번째는 아무래도 ‘보상’일 것이다. 처음 시작은 비록 보상이 적지만 직급이 올라갈 때마다 최소 10~30%까지 총 보상액이 증가한다. 그래서 욕심을 내고 열심히 하는 것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승격프로세스가 매우 객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리고 승격에 1차 탈락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레슬링에도 보면 패자부활전이 있는 것처럼 3회에 걸쳐 재도전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되어 있고, 실제적으로 주위의 동료가 그렇게 승진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탈락해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설사 승진이 완전 탈락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도 직급, 정년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으니까 퇴직이 거의 없이 즐겁게 근무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다음은 파트너를 위한 조직문화다. 스토어어택이라는 프로그램도 참 재밌는 제도다. 낮 근무 시간에 전 팀원이 모두 연극, 뮤지컬, 야외 미술관, 수목원,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방문해 문화 회식을 하는 거다. 정말 맛있는 맛집에서 실컷 먹는다. 책에도 소개했지만 남산타워에 가면 계절밥상이 있는데 벚꽃이 만개했을 때 강북 매장에서 온 파트너, 강남매장에서 온 스타벅스 파트너 30명이 넘게 낮시간에 계절밥상에서 한 낮의 자연과 행복을 느꼈다. 이같은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작동된다고 보면 된다. 이 제도의 모티브는 야간 심야회식을 없애서 파트너의 안전과 이튿날 파트너의 근무컨디션을 모두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 끝에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으로 여성 파트너가 80%인 스타벅스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이 스토리들이 파트너들간에 대화거리가 되며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어디로 갈까?’ ‘아냐 여기가 더 좋아’…등등 격이 없는 대화가 조직원들간에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이 외에도 임신, 출산패키지가 있는데 임신하면 태교에 좋은 음악, 책 등을 선물하고 출산하면 한우국거리, 아기 옷, 미역 등을 선물한다. 이 제도도 임신한 파트너가 말을 하지 않으면 임신한 상태에서 심야(밤 10시 이후)근무로 인해 법적으로는 법규 위반이고, 개인적으로도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등 이 두 가지를 다 잡겠다는 목적이었다. 보통 자발적으로 선물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약하다. 이에 임신패키지를 모바일로 신청하면 인사카드에 임신일자를 기록해 해당 매장의 점장만 인지하게 하고 근무스케줄을 시스템으로 짜게 되는데 심야 근무 편성 시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한 것이다. 본인이 직접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생일, 출산, 다 마찬가지다. 출산일은 육아휴직 후 복직문제, 출산보조금 문제 등과 민감한데 이를 시스템적으로 운영함으로 모든 기록이 정확하게 유지되면서 효과적인 인력의 복직, 배치, 인력 소요를 예측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인사의 효율이 증가하고 파트너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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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알튜브 주홍식 대표.

-여전히 카페나 커피숍 운영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다. 물론 다수가 사업에 실패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우선 커피시장 카페 시장은 앞으로도 최소한 5년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혼술, 혼밥시대가 아니라 혼커(혼자커피),혼푸(혼자푸드)가 도래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제 50대까지 커피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오히려 한식이 위기를 겪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매장에서 커피제조 경험을 쌓았는데, 한 4시간 근무하면 뻐근하다. 뒷정리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창업을 하려면 본인이 우선 카페 경험을 사장이 아닌 직원으로 최소 3~6개월은 경험해보고 이후에 창업을 권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근무환경에 맞는 체력, 서비스의 습득이 이뤄지고, 직무 스킬, 상권이해 등도 될 것이다. 그리고 고정 고객도 생길 것이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고 싶다. 마케팅 관련 책도 많다. 페이스북, SNS, 블로그 등등 다양하다. 참, 내가 쓴 책도 두 세 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웃음)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는 바로 이분들을 위해서 쓴 책이다. 두 세 번 정독 하다 보면 아마도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공통적인 HR전략 트렌드 및 키워드는 무엇인가.
“요즘 사회적 이슈는 최저임금, 정규직, 정년연장, 퇴직연금, 명예퇴직, 이직 증가, 직원 평균연령의 증가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 많은 기업들이 힘들어하는 하는 것 같다. 여기에다가 복수노조문제, 블라인드 등과 같은 사내 정보의 노출도 증가, 동일 조직 내에서의 갈등 등도 쉽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신인사제도, 정규직화, 인건비 효율화 등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

 

“난 HR이 지원조직이 아니라 경영효율을 직접적으로 창출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때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서도 경영계획을 수립하면 총 매출액에 따라 인건비 비율이 영향을 받게 된다. 즉 인건비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려면 매출계획을 높이면 된다. 동일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효율을 먼저 축소 할 것이 아니라 매출을 높이려면 매출 직접 부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즉 상품기획부서(R&D, 제품기획, 디자인, 메뉴개발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조직, 인원 확대, 그리고 우수 인재의 배치, 각 개인의 역량 극대화를 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을 확대하고 신설조직을 만들고 이에 미션을 부여하면 당연히 의지치가 반영된 매출계획이 나오게 된다.”

 

“스타벅스는 로컬 세일즈 오피스의 개념을 벗어나는 디자인팀, 메뉴개발팀 등을 자체적으로도 만들고 여기에 좋은 인재를 투입했다. 영업조직도 내부 직원을 100% 승격시켜 동기를 유발했다. 전에는 없던 파격적인 행보에 전 파트너가 술렁거리고 움직이게 됐다. ‘나도 여기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해서 올라가자’ 란 분위기가 조성된 거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시도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요즘 스타벅스 MD, 음료는 출시되자마자 모두 히트를 치는 그런 제품이 됐다. 즉, 전 HR이 경영학에서 말하는 본원적 기능의 하나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HR에서 임원도 나오고 대표이사도 많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러려면 경영전반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그런 인사리더들이 되야 한다. 결론적으로 ‘HR의 본원적 기능으로서의 전환’을 앞으로의 트렌드로 말씀드리고 싶다. 두 번째는 1인시대가 되면서 조직원의 마음을 아우르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조직문화의 형성을 두 번째로 꼽고 싶다.”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늘 면접이 걱정이다. 인사책임자들에게 좋게 어필 할 수 있는 팁을 조언한다면.
“대학 전공, 수강 과목, 직무활동, 자격취득 등의 역량성장 스토리가 지원하는 회사와 일관성 있게 연결이 되야 한다. 영화에도 보면 사건이 등장한다. 지원회사와 자신의 성장, 역량 향상과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스토리로 연결을 시켜 서류전형관, 면접관의 이목을 끌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전부 다 이력서에 적기보다는 여운을 남겨 면접 시 질문을 하게 하는 거다. 여기에 본인의 지원의지, 열정, 입사 후 성장 목표를 자신감 있게 결론, 소주제와 스토리 전개로 설명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창업을 결심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원래 자기 회사 및 컨설팅 회사를 계획했었나.
“가끔 좋은 제안이 온다. 어제도 유명한 글로벌 서치펌에서 HR임원 포지션을 제안하기도 하고 중견기업 오너 회장님께서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을 하기도 했다. 또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업계 대표님들도 가끔 연락을 준다. 근데 내가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 명확하게 앞으로의 나의 삶의 방식을 정했기 때문에 일단은 정중하게 사양하고 대신 컨설팅, 자문, 좋은 인재의 추천 등으로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다.”


“솔직하게 나이가 50대에 들어서면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명예퇴직 또는 퇴직을 하거나 선배들처럼 창업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런데 내가 자본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사업수단이 좋은 것도 아니기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은 내가 가장 잘 아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을 분별하고 선택하는 것, 그리고 내 경험을 누군가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나의 사회적 가치가 아닐까라고 봤다.”

 

“그래서 나의 경험과 지식을 책으로 쓰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조직, 경영자, 개인에게까지 강의라는 툴로서 전달하고 있다. 강의를 가면 150분, 두 시간 반을 쉬지 않고 강의를 한다. 그런데도 신이 난다. 한 명도 나가지 않고 내 강의를 들어주기 때문이다. 끝나고 나면 사인하고 개별질문 받다 보면 3시간을 훌쩍 넘기고 나서야 끝이 난다. 나의 사회적 가치가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나이 70 넘어 까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결과가 책을 써서 나의 경험을 알리고 브랜딩을 한 다음, 내가 가장 잘하는 사람과 연관된 일을 하기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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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알튜브 주홍식 대표.

-에이치알 튜브는 어떤 회사인가.
HR Tube는 ‘youtube’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HR이라는 통로를 통해 내가 가진 HR의 지식을 저 반대편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그 전달된 지식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회사로 에이치알튜브를 설립했다.”

“차별화요? 수많은 인사 컨설팅펌이 있는데, 솔직하게 제가 인사실무를 약 25년간 하면서 느낀 것은 대부분의 인사실무자들이 인사컨설팅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적 측면과 이론적 측면을 수용해 현 회사에서 제도화, 또는 실행화시켜야 하는데 이를 수용할만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도 있고, 피부로 못 느끼다 보니 이를 적용하기를 꺼리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인사컨설팅을 의뢰하지만 그 결과를 현실적인 제도로 연결을 잘 못 시킨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내가 그 정도의 전문지식이 있지도 않다.”

“그래서 인사실무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실무적인 컨설팅 컨셉으로 차별화를 시키기로 했다. 예를 들어 자체적으로 TF를 구축해 제도 개선을 할 때, 이를 코칭해 줄 옵저버가 필요하다. 나는 옵저버로써 참여한다. 많은 실무를 해 본 경험을 통해 ‘이 방법은 안 된다, 이렇게 조정하는 것은 어떠냐’ 이런식으로 하면 인사실무자들과 동일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기 떄문에 전달력이 좋다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가.
“회사의 사명이 ‘행복을 배달하는 HR메신저’다. 난 일을 구하시는 분과 그 가족, 좋은 인재를 찾는 기업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인재를 잘 분별해서 배달하는 HR메신저가 되고 있다. 내가 소개한 분이 입사해서 경영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한다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 명 한 명 소개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 단순히 사람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과 자체, 기업의 발전에 행복을 느끼고 싶다. 그게 사회에 기여하는 것 아닐까 한다.”


“컨설팅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직에 성공한 100인의 성공스토리’ ….아마 나의 4번째 책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내 경험을 살려 취준생들을 위한 ‘면접의 완성’이라는 책을 쓰려고 한다. 이미 독취사라는 카페를 통해 컬럼을 쓰고 있다. 세번째는 ‘명퇴 찍고 10억 만들기’ 이런 책도 고민 중에 있다.”

“앞으로도 내가 가진 인사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많은 분들, 기업에 행복을 배달하는 메신저로 살 것이다. 그리고 책을 집필하고 출간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한가지 더 꿈이 있다면 솔직하게 RHK를 출판사로 선택하게 된 것은 RHK의 명성도 있지만 이 출판사가 중국 시장에 출판을 많이 하는 글로벌 출판역량을 갖췄다는 것이다. 제 책을 보면 중국이 제2의 스타벅스 시장이다. 한국에서 내 책이 더 많이 팔리면 중국 시장에 내 책을 중국어로 번역해 출판시키고 싶다. 해외 출판을 하고 북경, 상해의 해외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싶다. 참 꿈이 많죠?(웃음)”

 

문정원 기자  garden_b@businessrepo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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